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1.66% 오른 18만4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동반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4분기 가장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조 단위 영업이익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회사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1조9850억원, 영업이익 1조505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 5조881억원보다 135.6%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3조4023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전 분기(3460억원)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4배로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는 AI(인공지능)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선도 업체로서 관련 시장 매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와 중국에 4개의 생산기지와 연구개발법인,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에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인텔의 NAND사업 인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주력제품은 D램,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일부 Fab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인 CIS 사업과 Foundry 사업도 병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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