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프리미엄 배터리 덕 실적 비교적 선방 주가 '미소'

최준규 기자 / 2024-04-22 14:11:31

[CWN 최준규 기자] 삼성SDI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4.24% 오른 41만8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나 비교적 선방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주력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판매량을 유지한 때문이다.

앞서 작년 업황 불황 속에서도 고가 전기차에 탑재되는 프리미엄 배터리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갔다. 이 회사의 프리미엄 전기차 매출 비중은 60%를 넘기는데 이 시장의 경우 매니아층이 두터울뿐더러 주고객층이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조1931억원, 영업이익 2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3.02%, 39.03% 감소한 수치다.

원재료 가격 추이 반영에 따른 판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고에너지밀도 제품인 P6의 점진적인 비중 확대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IBK투자증권이 진단했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 소형전지 등의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하고 있다.

자동차용 중형전지는 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하고 이를 자동차 완성업체에 공급한다.

소형전지는 원형, 파우치 등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 Note PC, 전동공구 등의 휴대 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전지에도 사용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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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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