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은행권, 대출이자 캐시백 등 민생금융에 3406억 지원…목표 57%

▲ 자료=은행연합회

[CWN 김보람 기자] 은행권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이자 캐시백에 이어 4월부터 6월까지 민생금융진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3406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31일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 1차 집행 실적을 공시했다.

우선 은행권은 6월까지 자율프로그램 지원 목표액(5971억원)의 57% 수준인 3406억원을 집행했다.

자율프로그램은 민생금융지원방안 지원액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이자 캐시백 등 공통프로그램 지원액 외 잔여 재원이 있는 12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은행별 자율프로그램 지원 목표액과 집행액은 △하나은행(1563억원, 1243억원) △신한은행(1094억원, 578억원) △우리은행(908억원, 592억원) △국민은행(716억원, 307억원) △기업은행(694억원, 330억원) △SC제일은행(307억원, 18억원) △한국씨티은행(280억원, 43억원) △카카오뱅크(199억원, 151억원) △광주은행(121억원, 108억원) △수협은행 (67억원, 28억원) △농협은행(19억원, 7억원) iM뱅크(3억원, 1억원) 등이다. 

은행들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1725억원)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67억원)에 총 1792억원을 집행했다. 

소상공인과 소기업에는 이자 캐시백(25억원)은 물론 보증료 지원(138억원), 사업장 개선 지원(106억원),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 지원(310억원), 특례(협약)보증 지원(368억원), 대출원리금 경감(144억원) 등 총 1091억원을 지원했다. 

청년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해서는 523억원을 출연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창업 자금지원(90억원), 주거비·식비 등 각종 생활안정 지원(13억원) 등 121억원을 지출했다.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대출 차주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이자·보증료 캐시백(283억원), 원리금경감(45억원) 등 339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고령자와 다문화가정, 농·어업인 등 취약계층에게도 63억원을 내놨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수혜자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전체 집행액 중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액을 제외한 집행액(1681억원)의 약 60%인 1005억원을 현금성 지원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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