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 '20만원대 복귀' 이유 있었네

최준규 기자 / 2024-05-27 14:35:07

[CWN 최준규 기자] 하이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1.50%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2주만에 20만원대로 복귀한 것으로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내홍과 1분기 실적 부진까지 겹쳐 올 들어 처음으로 18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소속 가수 뉴진스와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컴백한데다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오는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가 열리기 전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이 단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하이브 주가가 기지개를 켠 건 지난 24일 뉴진스와 RM이 동시 복귀한 영향에 더해 한한령이 해제시 중국 수출 회복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뉴진스는 10개월만에 앨범(‘How Sweet’)을 발매하면서 하루 새 앨범 81만장 판매를 기록했다.

1일차 판매량은 지난해 1월 발매한 싱글 1집 기록(48만장)을 훌쩍 넘어섰지만 싱글 2집 기록(119만장)엔 못 미쳤다. RM도 복귀 첫날 정규 2집(‘Right Place, Wrong Person’) 판매량 54만장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전날 소속가수들 컴백 기대감에 하루새 6.05%올랐다. 뉴진스는 내달 21일 일본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하이브가 추구하는 전략은 음악과 기술의 접목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하이브는 한-미-일 거점에 구축한 3대 본사 체제를 바탕으로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구조를 확장 및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음악의 창작, 음반 및 음원의 제작, 유통 및 판매뿐만 아니라 공연, 출판, 매니지먼트, 공식 상품(MD)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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