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AS 만족도' 첫 단독 1위…제네시스 최하위권

윤여찬 기자 / 2024-10-10 14:59:08
최고점 856점 국내외 브랜드서 최고점
1100억원 투자로 5개 서비스센터 확장
▲ 볼보가 국내 리서치사 컨슈머인사이트의 2024 AS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볼보는 작년부터 1100억원을 투자해 5개 서비스센터를 신규 확장한 점이 고득점의 요인이 됐다. 사진=컨슈머인사이트 

[CWN 윤여찬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4 AS 만족도(CSI) 조사'에서 국내 브랜드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볼보는 사후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국내외 브랜드 산업평균 점수 804점 대비 52점 높은 856점(10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국내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0일 밝혔다.

볼보는 지난해 1위 렉서스를 3위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볼보는 2년 전인 지난 2022년 렉서스와 공동으로 1위에 오른 적은 있으나 단독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볼보는 작년부터 사후 서비스 분야에 1100억원을 투자해 올해에만 5개 서비스센터를 늘리고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긴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에 공을 들여왔다.

볼보와 더불어 렉서스와 도요타 등 일본계 브랜드들은 여전히 상위권에 들었다. 국산 브랜드 중에는 르노코리아(817점, 7위)가 가장 높았고 현대차그룹의 기아와 제네시스는 산업 평균점 이하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제네시스는 최하위 수준인 16위에 머물렀다. 직영센터 만족도(793점)가 지정·협력센터(803점)보다 낮아 여전히 국산차 AS의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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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찬 기자

윤여찬 기자 / 산업1부 모빌리티팀장

자동차/조선 등 모빌리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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