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주가 '싱글벙글'

최준규 기자 / 2024-05-07 15:01:24

[CWN 최준규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6분 현재 2.65% 오른 19만4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성과를 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회사는 피하주사(SC)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작년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시장 출시 첫해인 지난 2020년 점유율은 3%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약 10%p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항암제도 독일에서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독일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약 15%의 점유율 차지하고 있는 유통 업체와 '베그젤마'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또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작년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의 주가 상승을 내다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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