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1분 현재 16.35% 내린 312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락은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장금상선의 지분 매도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데 따라 이달 들어서만 40% 가깝게 급등한 지회사 지분을 판 장금상선 측은 지분매도 이유로 변동성 축소를 위한 유통주식수 확대를 내세웠다.
전일 장마감 이후 최대주주 장금상선이 흥아해운 주식 1400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한 여파다. 장금상선의 매도단가는 2997원으로 전일 종가(3730원) 대비 19.65% 할인된 수준이다.
흥아해운은 1961년 12월 설립돼 1976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또한 2021년 6월 경영정상화 목적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장금상선이 최대주주가 됐다.
이 회사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액체석유화학제품의 해상운송을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이 외 부동산 임대업을 행하고 있다.
작년 11월 기준으로 회사가 직접 투자한 계열회사 중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중인 계열회사는 11개사(국내 7개, 해외 4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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