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 주가 '훌쩍'…배터리 수요 지속·자회사 성장세 주목

최준규 기자 / 2024-08-17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세방전지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0.77% 오른 9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배터리 수요 지속과 자회사 성장세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DS투자증권이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96억원, 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87% 증가했다.

당초 경영 계획과 실적 목표치를 초과한 이번 실적에 대해 국내외에서 차세대 시동용 전지인 AGM(Absorbent Glass Mat) 수요가 지속되고 기존 납축전지의 공급 부족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봤다.

또한 축전지 매출은 올해 상반기 북미 수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증가한 데다 북미 AS(유지보수) 시장까지 가세할 경우 2026년까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 2370억원, 내년엔 매출 2조5000억~2조6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타 자동차 부품 업체 대비 올해와 내년 매출 성장률이 압도적이라고 진단했다.

세방전지는 차량용 및 산업용 연 축전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대표 브랜드로는 '로케트 배터리'가 있다.

내수 판매경로는 대리점, 직판, 기관납 등이며 수출 판매는 DIRECT 및 LOCAL 수출 등으로 이뤄지며 각각의 2024년 1분기 매출 비중은 내수 40.0%, 수출 60.0%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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