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 '울적'…"전기차 수요 둔화…3분기도 암울"

최준규 기자 / 2024-08-01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삼성SDI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33% 내린 3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차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고 IBK투자증권이 분석했다.

또한 3분기에도 전기차향 배터리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3% 감소한 4조4501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2802억원이다. 컨센서스인 매출액은 5조2000억원, 영업이익 3320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중대형 EV(전기차) 부문은 유럽 OEM(BMW·VW)의 수요 감소로 출하량이 20% 이상 줄었으며 소형 전지는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출하량이 10% 넘게 감소했지만 장기공급 기반 관련 보상금이 발생해 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 소형전지 등의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하고 있다.

자동차용 중형전지는 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하고 이를 자동차 완성업체에 공급한다.

소형전지는 원형, 파우치 등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 Note PC, 전동공구 등의 휴대 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전지에도 사용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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