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주가 '씁쓸'…스위스 제약사와 히알루노니다제 공동개발 계약에도 투자자 변심?

최준규 기자 / 2024-08-01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알테오젠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72% 내린 3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스위스 제약사 산도스와 히알루노니다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 소식에 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이다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앞서 산도스가 지난 2022년 개발 중인 1개 품목에 대해 알테오젠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적용 피하주사 제형 전환 기술 ALT-B4를 활용하는 기술을 체결했지만 이번 계약으로 앞선 계약은 해지 및 대체되고 양사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B4가 아닌 또 다른 히알루로니다제 활용 기술을 통해 산도스가 다수의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피부 속 히알루론산층을 녹이는 효소로 정맥주사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 개발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재계약의 마일스톤과 로열티는 약 8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산도스 재계약으로 알테오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7만5000원으로 올렸다고 신한투자증권이 밝혔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돼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이다.

보유 원천기술인 NexP™ 융합 기술, NexMab™ ADC 기술 및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기반기술로 주요 글로벌 제약업체들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자체 개발제품(ALT-BB4)인 테르가제주는 임상시험 완료후 국내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