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미주항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가 '펄쩍'

최준규 기자 / 2024-04-10 00:03:00

[CWN 최준규 기자] HMM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98% 오른 1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컨테이너선 추가 투입을 통해 주력노선인 미주항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소식에 주가가 뛰어올랐다.

이는 장기 운임 계약을 앞두고 해상운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은 전체 매출의 40% 가까이 차지하는 미주항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발주한 1만 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11척을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모두 미주노선에 투입한다. 이 선박들은 모두 자체보유선박(사선)이다.

이에따라 운용할 수 있는 선박이 늘며 미주로 향하는 노선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HMM은 종합해운물류기업으로 일반화물과 냉동화물, 특수화물 등 컨테이너로 운반 가능한 모든 화물, 원자재와 원유, 플랜트 등 벌크화물까지 상품 특성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형선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VLCC를 포함한 선대와 전세계를 연결하는 항로망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물류솔루션을 보유했다.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하며 특정 분야의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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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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