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주가 '씁쓸'…"조금씩 실적 회복"

최준규 기자 / 2024-05-04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현대위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4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89% 내린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매출액은 2.1조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한화투자증권이 밝혔다.

Captive 완성차 물량 둔화 영향으로 모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산동·러시아 가동률 회복으로 해외 엔진 물량 증가 통한 엔진 매출 증가 및 완성차 믹스 개선에 따른 구동 매출 증가로 차량부품 매출액은 1분기와 유사한 1.9조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솔루션은 오는 10월 가동 예정인 북미 전기차 신공장(HMGMA)에 투입되는 로봇·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공급 진행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69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기계·방산 부문은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 지속 중인 공작기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방산 부문 수출 물량 증가로 매출 701억원을 기록하며 기계·방산 1분기 매출은 1595억원(+8%)이다.

영업이익은 598억원, OPM 2.8%다. 생산 전문 계열사 설립에 따른 전적 보상금 등 초기비용(193억원) 발생했으나 지난해까지 매출 및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던 러시아 및 중국 산동법인의 운영 효율화와 엔진물량 가동 재개로 가동률이 개선된 점, 공작기계 수익구조 개선과 내수 대비 수출 물량 수익성이 양호한 방산부문의 수출 물량 증가 효과가 1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현대위아의 사업은 자동차부품과 기계 사업으로 구분되며 자동차부품은 엔진, 구동부품, 친환경 부품으로 구성된다. 기계사업 부문은 공작기계 사업과 특수 사업으로 운용되고 있다.

부품 사업은 엔진, 4WD(PTU, ATC, e-LSD 등), 등속조인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중이다. 최근 친환경차량 용 부품인 열관리시스템과 수소차 부품 공기압축기 등의 개발에 나섰다.

기계 부문에서는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등으로 점유율 확대를 시도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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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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