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8.00%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급등은 이 회사가 백신 위탁생산을 하는 독일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인수 대상은 총 6560억원 규모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거래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회사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 취득 완료 시 이 회사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최대주주가 된다. 클로케 그룹 또한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40%를 유지하는 동시에 약 760억원을 투자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신규 확보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이 회사는 약 2630억원의 보유 현금으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케이케미칼 주식회사의 VAX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및 관련된 지식재산권의 임대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백신 생산시설인 L House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수주 계약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C(D)MO사업을 본격화 한다.
AstraZeneca, Novavax 위탁생산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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