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 자주(JAJU) 영업 양수 마무리…토탈 홈퍼니싱 기업 도약

신현수 기자 / 2026-01-09 17:30:00
공간 넘어 생활 전반으로 사업 확장…포트폴리오 완성
5년 내 매출 8천억원 목표로 시장 선도 기업 도약

신세계까사가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 부문 브랜드 자주의 영업 양수 절차를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마무리하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영업 양수를 통해 신세계까사는 사업 영역을 기존 ‘공간’ 중심에서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 사업의 본질을 강화하고, 토탈 홈퍼니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약 20조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약 20%를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차지하고 있으며, 두 기업 모두 가정용 가구와 소품을 비롯해 주방 제작가구, 건자재, 시공 등 주거 인테리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를 중심으로 가정용 가구와 소품 제조 및 유통, 공간 디자인 사업을 전개하며 지난해 약 2천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생활용품과 홈패션, 인테리어 소품을 다루는 자주와 자주가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패션 브랜드 자아까지 더해지며 매출 5천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 자료제공=신세계까사

이 같은 사업 구조는 기존 시장 상위 기업들과 차별화된 형태로, 신세계까사는 이를 경쟁력으로 삼아 향후 5년 뒤인 2030년 매출 8천억원 규모의 국내 톱 티어 홈퍼니싱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자주 부문 인수를 통해 장기화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실적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구 중심이던 사업 비중이 생활용품과 패션 등으로 분산되면서 이사와 결혼 등 특정 수요 주기, 환율 변동,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전망이다.

상품 기획부터 유통 채널, 마케팅, 소싱에 이르기까지 전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가 창출되며 수익성과 성장성 강화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신세계까사는 올해부터 까사미아, 마테라소, 쿠치넬라, 굳닷컴, 자주, 자아 등 총 6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플랫폼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는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설정하고 기존 전략과 운영 체제를 유지하며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까사미아는 베스트셀러 캄포 시리즈 확대와 프리미엄 디자인 신제품으로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는 유통 채널 확장과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 쿠치넬라는 B2C 인테리어 시공 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굳닷컴은 라이프스타일 전문 큐레이션몰로 전환해 성장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자주는 펫용품, 소형가전, 뷰티, 수면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새로운 형태의 매장과 유통 판로를 구축해 브랜드 볼륨을 키운다. 자아는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도모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이번 영업 양수를 통해 외형 확대는 물론 일상과 생활 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고감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바탕으로 향후 5년 내 매출 8천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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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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