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ECA 통해 1조2천억 투자금 확보에 주가 '점프'

최준규 기자 / 2024-07-02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01%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20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국내 양극재 기업이 해외 현지 투자에 대해 조 단위의 ECA 자금 지원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7일 유럽 현지법인인 에코프로비엠 헝가리가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ECA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8억6000만 달러(약 1조1885억원)다.

이 회사 최문호 대표이사는 “국내외 신·증설을 진행하면서 대규모 자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ECA들이 에코프로의 해외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믿고 정책금융을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해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됐다. 2019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이후 NCA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왔다.

글로벌 Non-IT용 NCA 양극재 수요 확대와 국내외 EV용 하이니켈계 양극재 판매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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