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옴리클로 英서 품목허가 승인에 주가 '미소'

최준규 기자 / 2024-07-10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07% 오른 18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의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옴리클로(개발명: CT-P39)'가 적응증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옴리클로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번 승인으로 옴리클로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중 영국에서 최초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영국내 환자들에게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