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49% 오른 10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오름세는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물류 관련주가 뛰어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물류업계는 유가가 내리면 연료비 부담이 줄어 실적이 개선된다. CJ대한통운이 사용하는 주 원재료는 경유로 올해 상반기 1303kl의 경유를 평균 리터당 1526원에 사용했다.
8월 평균 WTI는 전년 동기 대비 7.2% 하락했다며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폭에서 50%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 부진, 미국 고용시장 냉각, 전기차 보급 등에 따라 수요 둔화 우려가 부상했다고 상상인증권이 분석했다.
유가 하락은 물가와 소비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겨울철을 앞두고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연착륙에 기여하는 동시에 제조업 경기 반등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에 설립돼 CL사업부문, 택배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건설사업부문을 주된 사업부문으로 한다.
국내 유일의 직영 조직과 3만 개의 택배 취급점, 약 2만 명의 배송기사를 확보하고 최근 물류센터 자동화 및 무인화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매출구성은 글로벌사업부문 36.6%, 택배사업부문 31.7%, CL사업부문 24.1%, 건설사업부문 7.6%로 이뤄져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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