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외국인 매도세 몰려 주가 '기진맥진'

최준규 기자 / 2024-08-04 00:03:00

[CWN 최준규 기자]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4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4.20% 내린 2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급락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속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3%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최근 한달간 이 회사 주식을 1418억9361만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전체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삼성SDI, LG화학, 두산밥캣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이 판 종목이다.

당초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전력기기 수혜주로 주목 받으며 실적-주가-목표주가 모두 고공행진을 이어온 이 회사는 간밤 미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급락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지자 직격탄을 맞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1일에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적분할 후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독립 출범했다.

2022년 4월 신재생에너지용 전력변환기기 강소기업인 HD현대플라스포(주)를 인수해 전력변환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제품들은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와 배전반, 중저압차단기 등 배전기기, 동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전동기를 포함하는 회전기기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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