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산업용 AR 공략…'스마트고글’ 공동개발 착수

윤여찬 기자 / 2024-07-03 16:21:49
인공지능∙확장현실 전문기업 버넥트 '맞손'
스마트고글 타입의 'AR 디바이스' 개발 추진
▲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왼쪽)과 하태진 버넥트 대표이사가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

[CWN 윤여찬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이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술 전문기업 버넥트와 전날 ‘스마트고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고글 타입의 AR(증강현실) 디바이스 공동 개발·출시에 나선다. 모델솔루션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및 하드웨어 관련 설계·개발·제작 등을 맡고 버넥트는 제품에 탑재될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스마트고글은 대규모 설비를 운용하는 글로벌 기업과 더불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비용 절감·생산성 향상·편의성 증대 등의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델솔루션은 지난 2021년부터 산업용 AR 디바이스 자체 개발에 나서며 체득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버넥트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AR과 XR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디지털트윈·AI·XR 등 특화 솔루션을 보유한 DX 파트너인 버넥트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 모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AR·XR 기술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첨단 디바이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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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찬 기자

윤여찬 기자 / 산업1부 모빌리티팀장

자동차/조선 등 모빌리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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