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캔 1만2천원 프로모션 등 출시 기념 행사 진행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MZ세대를 겨냥해 국내 최초로 말차 플레이버의 캔 하이볼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일 ‘말차하이볼’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번진 말차 열풍이 음료, 디저트, 스낵 등 카테고리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은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 8~9월 세븐일레븐의 말차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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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세븐일레븐 |
이번 신제품은 알코올 도수 3도로, 말차의 깊은 풍미와 은은한 단맛을 하이볼 특유의 청량감과 결합했다. 청정 제주의 말차를 활용해 개발했으며, 말차 특성상 캔 하단부에 일부 가라앉을 수 있어 가볍게 흔들어 마시면 풍미가 더욱 배가된다. 패키지는 밝은 녹색 캔에 말차 가루 이미지를 배치하고, 풀오픈탭을 적용해 음용 편의성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말차하이볼’ 3캔을 1만2천원에 제공하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와인볼, 요구르트 하이볼, 오로라 하이볼 등 다양한 이색 캔 주류 40여 종도 한 달간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하이볼 카테고리에서 과일·와인에 이어 요구르트와 말차까지 접목하며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주류 시장은 ‘가볍고 즐겁게 마시는 음주’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말차하이볼이 2030세대와 여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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