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HBM 수요 확대 대응 공장 증설에 투자자들 예의주시

최준규 기자 / 2024-07-24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한미반도체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4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07% 오른 1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해 공장 증설에 나선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인천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생산 캐파 증설을 위해 연면적1만평의 공장 설립 부지를 구입했으며 매수 금액은 약 300억원으로 이번에 확보한 토지는 기존 3공장인 본더 팩토리 바로 옆이다. 내년 초 공장 증설 착공 후 같은 해 연말 완공 예정이다.

이 회사 곽동신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HBM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차세대 TC 본더 출시와 함께 2026년 2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생산 캐파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후 제조용 장비의 개발 및 출시를 시작했다. 최첨단 자동화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산장비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EMI Shield 장비는 스마트 장치와 IoT, 자율주행 전기차,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UAM 등 6G 상용화 필수 공정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장비인 'VISION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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