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정보통신·NICE페이먼츠 합병법인 출범…통합 결제 리딩 기업 도약

신현수 기자 / 2025-10-01 16:20:44
VAN·PG 통합으로 온·오프라인·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구축
리스크 관리·정산 안정성 강화로 소비자 신뢰 제고

NICE정보통신과 NICE페이먼츠가 10월 1일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합병은 국내 VAN(부가가치통신망)과 PG(전자결제) 산업의 통합으로, 급변하는 결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합 브랜드 아래 온라인·오프라인·글로벌을 아우르는 리딩 결제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업계 1위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운영 효율화를 추진,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NICE는 이를 통해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부터 해외 크로스보더 결제까지 원스톱 결제·정산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형 종합결제사로서의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복 자원의 효율적 재분배를 통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등 리스크 관리 투자를 확대하고, 부정거래 위험 최소화 및 정산 운영의 안정성 강화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도 나선다.

이번 합병은 NICE페이먼츠의 인적분할 신설 부문을 NICE정보통신이 흡수하는 소규모 합병(상법 §527조의3) 절차에 따라 신주 발행 없이 무증자(1:0)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NICE정보통신이 NICE페이먼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 변경은 없으며, 연결 재무제표상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현 NICE정보통신 대표는 “One Team 전략으로 창출될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고객과 가맹점에 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결제수단 혁신 역량을 강화해 결제 생태계를 선도하고, 통합 브랜드 출범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기업 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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