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대한상의, 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 지원 '맞손'

배태호 기자 / 2024-09-24 16:27:13
이주배경가족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신사업 지속 추진
▲ 우리금융그룹이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과 함께 이주배경가족(다문화·외국인근로자)의 국내정착 지원을 위한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경기도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 이주배경가족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CWN 배태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경상연)과 함께 이주배경가족(다문화·외국인근로자) 국내정착 지원을 위한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경기도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이 참여하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22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기업가 정신 실천을 목적으로 출범한 기업협의체)를 발족해 사회 문제에 대해 기업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 SK 등 15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 증가에 따라 220만 이주배경가족의 국내 정착지원을 주제로 논의해왔다.

우리금융그룹은 ESG 경영의 하나로 지난 2012년 금융권 처음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12년간 약 6만8000명의 다문화가족을 위해 △인재양성사업 △복지사업 등 총 167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2024년부터 난민, 중도입국 자녀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 및 진로·진학 지원,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을 위한 제도 연구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은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 축제 후원, 서울랜드 제휴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만 18세~25세 이하 수신평잔 5만원 이상인 외국인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타행 ATM 이용 수수료 면제 우대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ESG 경영을 강화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이주배경가족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종룡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220만 이주배경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WN 배태호 기자
bth7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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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호 기자

배태호 기자 / 금융부장

금융부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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