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북미 배터리사와 중장기 LFP 양극재 공급 협약에 주가 '스마일'

최준규 기자 / 2024-04-04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엘앤에프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4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19% 오른 1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북미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아워넥스트에너지(ONE)와 중장기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ONE은 미국 미시건주에 본사를 둔 LFP셀 스타트업이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생에너지 그리드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의 LFP 제품은 삼원계 배터리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 주행거리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화재 위험성도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양사는 오는 2027년 가동을 앞둔 ONE 미시건 기가팩토리의 LFP 배터리 양산 및 공급에 대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ONE 미시건 기가팩토리는 최대 2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인플레이션(IRA) 요건을 충족하는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 최수안 대표는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에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업체의 요구 사항인 안정적인 공급망 확충을 바탕으로 최고의 양극재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스마트기기, ESS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중국에 위치한 무석광미래신재료유한공사와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했다.

대구 달서구와 경북 칠곡군 등에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매출은 수출 96.97%, 내수 3.03%로 구성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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