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에 주가 '뚝'

최준규 기자 / 2024-05-30 00:03:00

[CWN 최준규 기자] LG화학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5.24% 내린 3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격적인 설비 투자가 재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에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LG화학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채권등급 'BBB+'는 그대로 유지했다.

S&P글로벌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2022년 1.5배, 2023년 2.4배에서 2024∼2025년 2.6∼2.8배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석유화학 영업환경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연결회사는 2020년 12월 1일 전지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주)LG에너지솔루션 및 그 종속기업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양극재, 엔지니어링 소재, IT소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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