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사업·가수 겸업" '애경 3세' 채문선, 유튜브 활동 중단 왜?

손현석 기자 / 2025-01-02 16:39:39
직접 출연하던 비건 화장품 브랜드 채널 갑자기 폐쇄 조치
일각선 "제주항공 참사 여파 아니냐"…가수활동 이력도 조명
▲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가 자사 유튜브 채널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오픈,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장면. 사진=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갈무리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가 돌연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인 'Talitha Koum 탈리다쿰'을 중단했다. 현재 유튜브상에서는 해당 채널이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채 대표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통해 유튜버로 공개 활동을 펼치고 있었던 터였다. 탈리다쿰은 해당 코너의 업로드를 매주 금요일에 진행해왔다.

일각에서는 채 대표의 유튜브 활동 중단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쏟아낸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이 모회사로,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가 지분 50.37%를 보유 중이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채 부회장은 제주항공 참사 당일 사고 현장을 찾아 직접 유족들에게 사죄하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1986년생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과 애경산업에서 경력을 쌓은 뒤 탈리다쿰을 설립해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달해'라는 활동명으로 디지털 싱글앨범 '하얀 민들레'를 발매하며 가수 겸업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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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석 기자

손현석 기자 / 산업2부장

산업2부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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