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해외사업 성과 프라이싱 필요한 시점

최준규 기자 / 2024-05-11 00:03:00

[CWN 최준규 기자] 롯데쇼핑 주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57% 내린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총매출액은 5조원, 영업이익 1149억원을 기록했다고 한화투자증권이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239억원)를 소폭 하회했으나 전망치(1147억원)에는 부합했다.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237억원)의 영향을 제외할 경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었다. 당 분기에도 그로서리(마트+슈퍼)의 실적 강세는 이어졌다.

마트와 슈퍼의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4.7% YoY, +4.4% YoY로 호조를 보였으며 MD 통합 등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합산 영업이익은 374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은 기존점 성장률 +3.5% YoY를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 영향과 저마진 카테고리 중심의 성장으로 -28.4% YoY 감익을 기록했다.

해외사업의 호조도 눈에 띄었다.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가세로 백화점은 +85.3% YoY 성장했으며 해외 할인점은 +13.1% YoY 성장했다. 작년에 부진했던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 등 자회사는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를 이어나갔다.

지배회사인 롯데쇼핑은 1970년 7월 2일 백화점 경영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작년 기준 총 39개의 종속회사가 있다.

사업부문은 백화점 사업부문, 할인점 사업부문, 전자제품전문점 사업부문, 슈퍼 사업부문, 홈쇼핑 사업부문, 영화상영업 사업부문, 이커머스 사업부문, 기타 사업부문으로 세분화 된다.

작년 매출액 기준 백화점 부문 21.7%, 할인점 부문 40.2%이며 전자제품전문점 부문 18.6%를 차지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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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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