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주가 '시름'…MLB 브랜드력은 유지되고 있는가?

최준규 기자 / 2024-04-13 00:03:00

[CWN 최준규 기자] F&F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5.85% 내린 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매출액은 5120억원, 영업이익 127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약 8% 하회할 것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이 추정했다.

낮은 기저에 실질 가처분 소득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으나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물가 상승이 가파르면서 의류 등 경기소비재에 대한 소비 여력이 반등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따라 내수 패션 시장의 위축은 1분기에도 지속됐으며 내수 판매실적이 기대보다 하회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다. MLB 순수 내수 매출은 -23% YoY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디스커버리는 -3% YoY, MLB 키즈는 -6% YoY로 내다봤다.

중국법인은 +7% YoY 성장이 예상되며 가이던스 수준 성장이 예상된다. 신규 브랜드 확대, 엔터테인먼트 등 신사업 투자 및 홀세일 비중 증가에 따른 GPM 감소 등의 영향으로 OPM는 전년대비 5.1%p 감소한 24.8%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F&F는 1992년 창립돼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의 대표 브랜드를 배출한 한국의 패션 기업이다.

2021년 5월 인적분할해 지주회사인 ‘F&F 홀딩스’ 와 패션사업 회사인 ‘F&F’로 나뉘어졌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적인 패션 시스템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한다.

중국에서의 MLB의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의 고성장이 지속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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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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