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업황 부진에 주가 '우울'

최준규 기자 / 2024-07-23 00:03:00

[CWN 최준규 기자] LG화학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05% 내린 3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하락세는 업황 부진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에 따른 것으로 또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전날 보합을 제외하면 5거래일 연속 하락세이자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결과다.

이 종목의 약세는 2분기 본업인 석유화학과 2차전지 등 업황 악화 등에 따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결과로 해석된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8% 감소한 4623억원에 그친다. 이는 3개월 전 시장 예상치 대비 17% 줄어든 수치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키운 것도 이날 약세를 부추겼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연결회사는 2020년 12월 1일 전지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주)LG에너지솔루션 및 그 종속기업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양극재, 엔지니어링 소재, IT소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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