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외형 성장이 이끄는 호실적 지속…주가 '방긋'

최준규 기자 / 2024-04-12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현대건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21%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7.7조원, 210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8% 상회할 것이라고 신한투자증권이 전망했다.

국내외 주요 현장 공정률 확대로 매출액이 YoY +27.3% 성장하는 것이 호실적의 원인이다. 커진 외형만큼 mix 개선이 느려 수익성은 OPM 2.7%로 작년 연간 수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시장이 우려하는 미분양 관련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분양률 70% 이하 현장 미분양 세대수는 3500세대 수준이나(최근 3년 분양물량 대비 약 6%) 상당부분 내년 하반기 이후 준공 예정이라 손실을 반영하기에는 시간 여유가 있다.

1분기 신규분양은 2596세대로 연간 목표의 13%를 기공급했다. 준자체사업도 하반기 이후 순차적으로 착공 예정으로 내년 이후 수익성 개선 가시성은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1950년 토목과 건축공사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22년 시공능력평가 2위의 종합건설회사다.

주요사업 부문은 터널, 교량, 도로공사, 택지조성, 철구조물 제작 및 설치 등의 토목 부문과 공공건축물 및 초고층빌딩,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건축·주택 부문, 석유화학·담수·신산업 플랜트, 송변전 전기공사, 원자력·태양광·풍력발전 등을 담당하는 플랜트 부문, 부동산개발, 축산업, 휴양콘도운영 등의 기타 부문으로 나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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