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65% 내린 1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950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호실적의 요인은 매분기 최고치를 갱신중인 기부경제선물(이하 별풍선) 매출이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액은 787억원을, 별풍선 매출액은 761억원을 기록했다.
트위치 철수로 인한 모든 지표의 고무적인 상승이 확인됐다. 전분기 대비 PU +21%, DUV +8%, 월평균 유저 시청 시간 +18%, Active 스트리머 수 +9%, 후원 스트리머 수 +15% 증가했다.
또한 트위치에서 이적한 Active 스트리머는 1월말 2800명에서 3월말 기준 4700명까지 늘었고 별풍선을 처음 선물한 유저의 35%가 해당 스트리머들에게 선물해 별풍선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광고 매출은 1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가 광고 비수기임을 감안했을 때 컨텐츠형 광고는 83억원으로 무난한 성장을 보였으나 플랫폼 광고가 23억원으로 부진했다.
늘어난 트래픽에도 불구하고 광고 시장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규모는 크지 않아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나 광고 매출 비중 확대라는 목표 달성에 우호적인 환경은 아님이 확인됐다.
SOOP의 강점인 컨텐츠 광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 컨텐츠 광고에서 기존 스트리머에 더해진 트위치 이적 스트리머의 활약이 기대된다.
SOOP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인 'AfreecaTV'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별풍선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출은 기부경제선물로 구성된 플랫폼 매출과 광고매출으로 구분되며 광고매출은 배너, 프리롤 등 플랫폼 내 광고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광고'와 라이브방송 및 영상제작 등의 '콘텐츠형 광고'로 구성된다.
핵심사업인 'AfreecaTV'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며 광고와 라이브 커머스 등 신사업을 진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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