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코리아, '그레칼레 서울 에디션' 공개…'글로벌 스토어 오픈'

윤여찬 기자 / 2024-09-04 17:29:19
강남전시장 새단장…차량 구매와 홍보관 역할
백자로부터 영감받은 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 전시
▲ 마세라티코리아가 강남 전시장을 새단장 하고 SUV 그레칼레를 맞춤형으로 제작한 '컬러즈 오브 서울'을 공개했다. 사진=마세라티코리아

[CWN 윤여찬 기자]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서울 강남 전시장에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한 글로벌 스토어를 4일 오픈했다. 아울러 서울에서 영감을 얻은 중형 SUV 그레칼레도 함께 공개했다.

마세라티 코리아가 기존 강남 전시장을 재단장한 마세라티 콘셉트의 글로벌 스토어는 개인 별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실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외장 색상은 물론 패턴과 인테리어 디테일 등을 조합해 원하는 디자인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라 불리는데 컬러즈 오브 서울과 동일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이번 콘셉트 스토어는 지난 7월 마세라티가 국내에 마세라티 코리아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첫 전시장 구성 행보다. 이 전엔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에 국내 총판을 맡겨왔다.

이날 공개한 차량은 마세라티의 SUV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인 '컬러즈 오브 서울'이다. 그레칼레 트로페오 트림을 기반으로 백자와 유사한 색상인 '비앙코 오다체'를 적용해 한국의 유교 정신을 표현했다. 내부에도 색채를 강조한 한국 전통 건축물을 디자인적으로 구현했다.

마세라티 코리아의 강남 전시장은 구매 계약은 물론 마세라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홍보관으로 활용된다. 평일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주말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는 "럭셔리 브랜드의 본질에 걸맞은 궁극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설계됐다"며 "마세라티의 스토리에 완전히 몰입하고 유산을 경험하며 특별한 영감을 얻고 매 순간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컬러즈 오브 서울을 디자인한 켄 오쿠야마는 "한국은 아시아 트렌드의 중심으로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영감을 얻은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싶었고 이 디자인이 아시아 전역에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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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찬 기자

윤여찬 기자 / 산업1부 모빌리티팀장

자동차/조선 등 모빌리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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