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터배터리 2026서 열폭주 대응 배터리 소재 기술 공개

신현수 기자 / 2026-03-06 09:00:00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어로젤 결합한 이중 열 차단 시스템
EV 넘어 휴머노이드·UAM까지 미래 산업 소재 포트폴리오 제시

LG화학이 배터리 화재 위험을 낮추는 통합 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LG화학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열폭주를 지연하고 차단하는 통합 소재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산으로 배터리가 일상과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안전성 확보는 기술 경쟁력을 넘어 시장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의 열 전이(Thermal Propagation) 규제가 강화되면서 배터리 열폭주 대응 기술은 배터리 설계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LG화학이 선보이는 열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SFB(Super Flame Barrier)’는 화염에 노출될 경우 표면이 단단하고 치밀한 장벽으로 변하면서 화염과 압력 전이를 동시에 늦추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볍고 가공성이 뛰어나 배터리 팩 설계의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은 글로벌 열 전이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안전 솔루션으로 평가받아 이번 전시회에서 ‘인터배터리 어워즈’ 신뢰성·안전성 및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LG화학은 에어로젤 기반 열 차단 소재 ‘넥슐라(Nexula®)’도 함께 전시한다. 열 차단 특성을 지닌 에어로젤은 셀 간은 물론 모듈 사이와 배터리팩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 확산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열폭주 지연 소재와 에어로젤을 결합해 열을 지연하고 차단하는 이중 안전 체계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며 셀을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방열 접착제, 금속과 플라스틱 등 이종 소재를 견고하게 접합하는 구조용 접착제, 외부 충격과 습기, 발화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포팅제 등 다양한 접착 솔루션도 선보인다.

LG화학은 코엑스 3층 전시 부스에서 ‘Beyond EV, Creating Tomorrow’를 주제로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첨단 소재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하이니켈(High Ni), 고전압 미드니켈(HV Mid Ni),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리치(LMR) 등 다양한 양극재를 비롯해 탄소나노튜브(CNT), 음극 바인더, 리사이클 소재까지 배터리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성능과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하는 통합 소재 경쟁력을 제시한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우리 일상에서 배터리 활용이 확대될수록 안전성과 신뢰성은 핵심 경쟁력”이라며 “핵심 소재 경쟁력과 기술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료=LG화학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조감도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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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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