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의장 “지역경제 연계 청년창업 활성화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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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서울기계금속제조지원센터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인제 의원실 |
[CWN 정수희 기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이 지난 18일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시찰에 나서 구로구 소재 서울기계금속제조지원센터와 마포구 소재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이번 시찰을 통해 청년창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구로구 고척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8번째 창업허브의 운영 콘셉트와 역할 등을 모색했다.
김 부의장은 먼저 서울기계금속제조지원센터를 찾아 “센터 홍보 강화를 통해 구로는 물론 영등포와 금천 일대의 기계금속산업 집적 지역에서도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당초 전체 공간이 기계금속분야 창업기업의 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던 4층 일부 공간에 구로구 중장년일드림센터가 입주해 있는 점은 이용자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에 “센터가 본래 콘셉트와 공간 이용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구로구와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온수역세권의 공공기여 부지로 센터를 확대·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서울시에 “센터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운영 의지”를 주문하기도 했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타 지자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을 요청할 정도로 성공적인 창업지원 시설”이라며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 중인 7개 창업지원시설은 모두 각자의 콘셉트를 갖고 있는데 구로구 고척동에 신설 예정인 창업허브도 지역산업에 적합한 콘셉트를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서울창업허브의 운영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에 대해 “서울경제진흥원의 높은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출연기관 형태로는 고유사업보다 서울시로부터의 수탁사업을 수행할 수밖에 없고 창업보육·투자를 위한 민간과의 합작이나 투자를 받기 어려운 구조”라며 “공기업 형태로 전환 등을 통해 창업보육·투자를 보다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의장은 “서울기계금속지원센터나 서울창업허브와 같은 창업지원기관을 통해 청년들에게 기술창업을 적극적으로 장려·지원해 지역경제와 연계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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