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알츠온' 英 보건당국 정식 등록에 주가 '후끈'

최준규 기자 / 2024-08-08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피플바이오 주가가 급등했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0.57% 오른 3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강세는 이 회사가 자사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알츠온'이 영국 의약품 및 의료제품 규제청에 정식으로 등록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65세 이상 고령인구 11명당 한 명 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영국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수입유통 업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대규모 민간 임상검사실이나 대형병원을 우선 공략해 검사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헝가리를 시작으로 한 알츠온 플러스의 유럽 대륙 시장 진입과 이번 영국 MHRA 제품 등록을 통한 영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동시에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플바이오는 2002년 9월 9일 설립돼 생물 공학을 이용한 의약 개발, 식품재료 개발, 화학물질 개발·공급 및 자문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혈액 검사 제품이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상급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병·의원급 등 전국 120개 의료기관에 알츠온 브랜드를 앞세워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를 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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