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울 강남경찰서 외관. 사진=뉴시스 |
[CWN 조승범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한양화로 운영사 바나바에프앤비의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과 임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바나바에프앤비 대주주로 알려진 박모씨 등 회사 임직원은 지난 2022년부터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부터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를 받는다.
유사수신은 법령에 따른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원금 보전을 약속하면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사업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전국 투자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남경찰서가 집중 관서로 지정돼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약 150명으로 피해 규모는 2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법 유치가 의심되는 투자금이 한양화로 운영자금으로 사용된 정황을 비롯해 추가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