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난민 아이들에게 컴퓨터 코딩은 게임체인저 될 것"

박병화 / 2019-02-20 14:05:00

그동안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의한 무장 테러와 납치 등의 사건이 잇따랐다. 보코하람은 지난 2002년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기 하려는 목표로 설립된 무장단체다. 민간인을 겨냥한 납치·학살·폭탄테러 등 악행으로 미국 정부에 의해 테러단체로 지정됐다.

유엔(UN)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3만 명이 사망했고 200만 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중 60%가 어린 아이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ice of America) 방송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내전 난민아이들에게 컴퓨터 코딩(Computer Coding)을 포함해 기술 스킬을 가르쳐 주고 있는 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나이지리아의 '시빅 이노베이션 랩(Civic Innovation Lab)'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난민아이들의 긍정적 미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자금 문제로 현재까지 100여 명 정도의 난민아이들만 혜택을 보고 있지만, 향후 프로젝트는 자금을 확보해 더 많은 아이들을 교육할 계획이다.

미국의소리는 "내전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컴퓨터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이들의 삶을 바꿀 게임체인저(game-changer)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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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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