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 도로교통표지판 AI 학습용 데이터 개발… "자율주행 분야 활용"

박병화 / 2019-06-10 15:39:01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기업 인피닉은 자율주행을 위한 머신러닝의 학습용 데이터셋 중 일부인 도로교통표지판(Traffic sign)을 5월 29일 데이터스토어 상품으로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피닉이 비전 영상 수집 차량으로 직접 수집한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셋은 주의표지, 규제표지, 지시표지 등 103종의 도로교통표지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정밀 Annotation(어노테이션) 작업이 적용됐다.

데이터셋은 주간 및 야간 시간대별로 눈, 비, 흐림, 맑음 총 4가지 기상 환경을 바탕으로 약 5000여개 JSON 형태의 파일로 이루어져 있다. 비전 인식 기반의 자율주행 알고리즘 고도 학습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의 해당 기업 데이터 수집 가공 전문 인피닉의 데이터셋 상품은 인피닉의 데이터 판매 플랫폼인 데이터허브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스토어에서 각각 구매할 수 있다.

29일에 등록한 데이터 상품의 경우 개인 및 소상공인 사업자에 한해 구매 시 판매가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사전 검토를 위해 3개의 샘플 이미지와 함께 10종의 표지판에 대한 824개의 JSON 샘플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인피닉은 앞으로 차량(Vehicle), 도로(Lane) 등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셋을 추가로 개발한 뒤 CCTV, 의료 등 컴퓨터 비전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병화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