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폴드2에 대한 외신의 반응은?

고다솔 / 2020-09-02 12:25:16

삼성 영문 홈페이지

출시 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삼성 갤럭시Z폴드2가 베일을 벗었다.

전작인 갤럭시 폴드와 비교했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는 더욱 커졌고 두께는 얇아졌다. 갤럭시Z폴드2의 커버디스플레이에는 6.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0메가픽셀 셀프카메라가 탑재됐다. 펼친 화면에는 7.6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2208 x 1768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전작과 달리 노치 디자인이 사라졌고, 카메라 홀만 남아있다.

전작보다 내구성도 한 층 강화됐다. 초박막강화유리(UTG) 기반 커버 윈도를 이용한 덕분에 스크래치에도 강하고 디스플레이를 접었다 펼치는 과정에서 생기는 주름도 훨씬 줄어들었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를 자랑하는 트리플 카메라가,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각각 1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하나씩 탑재됐다. 또, 하이 다이내믹 듀얼스피커가 내장돼,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최대 3개 앱을 끊김 없이 동시에 사용 가능하고, 화면 레이아웃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작보다 여러모로 향상된 혁식적인 제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해외 반응은 어떨까?

외신들도 대부분 갤럭시Z폴드2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우선, 미국의 유명 테크 매체 씨넷은 갤럭시Z폴드2의 디자인이 매우 고급스럽고,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정도로 뛰어난 기능을 지닌 혁신적인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갤럭시Z폴드2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덜란드의 온라인 테크 미디어 샘모바일은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스펙이 훨씬 향상됐으며, 기술적 진화를 선보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술 중, 최고의 기술을 선보인 제품이라며 갤럭시Z폴드2를 극찬했다.

영국의 온라인 테크 매체 톰스가이드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비교했을 때,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지 않고 S펜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와 내구성이 강화된 점,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갤럭시Z폴드2의 비싼 가격이 납득이 된다고 전했다.

영국의 또 다른 온라인 테크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이 기존 갤럭시폴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작보다 커진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성능이 향상된 덕분에 폴더블폰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방수 기능이 없다는 점과 널리 보급되기에는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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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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