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라인업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폭발적인 수요를 자랑한다. 그중 아이폰12 프로는 라이다 센서와 망원 렌즈가 업그레이드돼,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자랑한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아이폰12 프로 수요가 높은 이유이다.
그러나 엄청난 인기 때문에 재고가 부족하고, 출고가가 비싸다는 이유로 아이폰12 라인업 대신 다른 제품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도 간혹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미국 테크 매체 슬래시기어가 아이폰12 프로 대신 구매하기 좋은 안드로이드 제품 4종을 아래와 같이 추천했다.

1. 갤럭시 S20
6.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G mmWave 연결을 지원한다. 128GB 제품 출고가가 1,199달러(약 134만 원)로, 아이폰12 프로보다 가격 대비 더욱 우수한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이 4,500mAh로, 아이폰12 프로보다 우수하다. 120Hz의 화면주사율을 지원한다는 점도 아이폰12 프로보다 우세한 부분이다.
아이폰12 프로와 동일하게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한다. 또, 비행시간측정(time-of-flight sensor) 이미지 센서가 내장돼, 아이폰12 프로와 비교했을 때 부족함이 없는 카메라 성능을 자랑한다.

2. 원플러스 8T
전작과 비교했을 때, 훨씬 업그레이드된 부분은 많지 않다. 그러나 일부 성능이 아이폰12 프로보다 우수하다.
우선, 120Hz 화면주사율을 구현하는 6.55인치 플루이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을 언급할 수 있다. 그리고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A14 바이오닉 칩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스냅드래곤 865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성능 부분에서 아이폰12 프로보다 우세하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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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12GB, 저장 용량 256GB 제품의 출고가가 749달러(약 84만 원)로, 아이폰12 프로보다 가격 대비 훨씬 뛰어난 용량을 자랑한다.
또, 배터리 용량 4,500mAh에 65W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도 아이폰12 프로보다 우수한 점으로 언급할 수 있다.

3. 화웨이 메이트40 프로
미국 외 다른 지역 소비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50MP라는 뛰어난 카메라가 탑재됐다. 화면주사율은 90Hz로, 앞서 언급된 두 제품보다 아쉬운 수준이지만 아이폰12 프로와 비교했을 때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 메이트40 프로에 탑재된 5nm 기린 9000 프로세서가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2 프로의 A14 바이오닉 칩과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AM 8GB에 저장 용량 128GB인 제품의 출고가가 1,050달러(약 118만 원)로, 아이폰12 프로보다 저렴하다.
다만, 미국의 규제 때문에 안드로이드 OS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을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크롬 등 일반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앱을 APK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4. 에이수스 로그 폰3
아이폰12 프로는 훌륭한 게이밍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게임을 자주 실행한다면, 아이폰12 프로 대신 에이수스 로그 폰3를 눈여겨 볼만하다.
화면주사율이 144Hz로, 아이폰12 라인업보다 훨씬 우수하다. 그리고, A14 바이오닉 칩보다 우수한 스냅드래곤 865 를 프로세서로 택했다.
게다가 6,000mAh라는 초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RAM 12GB에 저장 용량 128GB인 제품의 출고가는 1,000달러(약 112만 2,000원)으로 아이폰12 프로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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