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ES 돌아보기

신효리 / 2021-01-16 00:14:47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상을 지키는 디지털’이라는 주제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1’이 열렸다. 5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행사에서 어떤 것이 주를 이루었으며 어떤 점이 특징이었는지 알아보자.

- 한국 기업, 2021 CES를 주도했다.

[출처 : LG전자]

2021년, CES에서는 삼성과 LG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만큼 큰 눈길을 끌었다. 이 두 기업은 CES 2021 공식 개막에 앞서 미니 LED TV 공개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두 회사 모두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였는데, 삼성전자의 경우엔 ‘갤럭시 S21’을 공개했고 LG전자는 ‘세계 최초 롤러블폰’의 맛보기 영상을 제공했다.

-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 강조

[출처: LG전자]

여러 기업이 코로나19 때문에 집 안에서의 생활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많은 기업이 AI와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상 속 가전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지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새로운 로봇청소기 ‘제트봇 AI’을 언급할 수 있다. 제트봇 AI에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 ‘모비디우스’가 탑재됐다. 한 층 더 발전한 사물 인식 기술이 적용돼, 주변 물체를 스스로 인식하고 최적의 청소 경로를 찾으면서 청소한다. 더불어 LG전자는 인공지능 씽큐(ThinQ) 솔루션을 갖춘 생활 가전을 전시했다.

-‘집콕’으로 인한 스마트 TV기능 강화

[출처 : 삼성전자]

코로나19와 함께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했다. 동시에 많은 이들의 TV 시청 시간도 증가했다. 이 때문에 CES 2021의 트렌드 중, 하나로 스마트 TV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언급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제품기획 그룹장인 허태영 상무는 “올해 많은 업체가 본격적으로 TV의 게이밍 기능을 강화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구글 스태디아,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등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게임뿐만이 아니라 집안 활동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 트레이너와 함께 개인 PT 코치처럼 운동 자세 등을 알려주는 삼성 헬스의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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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리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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