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닮은 듯 다른 AR과 VR, 차이점은 무엇일까?

AR과 VR. 평소에 정말 많이 듣는 단어이다. AR과 VR은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인다. AR과 VR은 같은 기술일까? 우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오’ 이다. 이 둘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차이점을 알아보기에 앞서, 먼저 각각의 기술의 개념을 자세히 살펴보자.

▲ AR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하는 모습

[Pixabay]

먼저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의미한다. AR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카메라 어플, 게임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AR 기술을 활용해 광고를 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스마트 기기를 포스터나 표식에 가져다 대면 기기 화면에 광고 문구, 사진, 영상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AR 기술을 적용하려면 어떤 요소들이 필요할까? 먼저 지리 정보와 위치 정보를 송, 수신할 GPS 장치가 필요하다. 또, 지리와 위치 정보에 따른 상세 정보를 저장할 위치 정보 시스템, 그리고 상세정보를 수신해 현실 배경에 표시할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IT 기기가 필요하다.

▲ VR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VR 기술을 활용하면 현장감을 높여줄 수 있다.

[Pixabay]

다음으로 VR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VR은 게임뿐만 아니라 의학, 항공, 군사 분야에도 활용된다. 의학 분야에서는 수술 및 해부 연습에 VR을 활용하고 있으며, 정신 질환 치료에도 이용된다.

VR 기술에 필요한 요소로는 시스템, 이펙터(effecter) 센서가 있다. 시스템은 사용자의 시점이나 동작의 변화를 감지해 그에 대응하는 적절한 변화를 가상환경에 줄 수 있다. 입체 표시장치, 두부장착교시장치 등의 이펙터는 사용하는 사람이 좀 더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데이터 장갑, 두부위치 센서 등의 센서는 사용자의 반응을 감지한다.

AR과 VR의 정의를 알아보았으니, 이제 차이점을 알아보자.

AR과 VR은 현실 세계의 정보의 사용 유무에 따라 구별한다. AR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에 가상의 요소를 덧입히는 것이고, VR은 현실 세계와는 별개로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라고 볼 수 있다.

AR과 VR은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두 기술 모두 많은 분야에서 도움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두 기술에 너무 몰입하면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