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데이터 분석 포털' 오픈...누구나 데이터 분석가가 될 수 있다고?

곽나연 / 2021-02-16 01:02:40

LG전자가 사내 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LG 데이터 포털’을 오픈했다. LG 데이터 포털은 데이터 분석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아니어도 데이터 포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면, 몇 번의 클릭으로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포털에 업로드된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차트, 그래프 등 시각화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LG 데이터 포털에는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Self-Service Business Intelligence)기능이 적용됐다. 여기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여 기업의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수많은 데이터가 지원된다.

또,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직원이 스스로 기업데이터에 접속하여 필요한 작업을 하고 기업의 의사결정에 직접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LG 데이터 포털은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미있고 효율적인 정보를 도출한다. 그리고, 직원의 데이터 분석 결과는 개발한 제품의 효용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고, 마케팅을 위한 좋은 도구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분석 결과를 부서에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다른 직원이 똑같은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LG전자는 데이터 포털이 데이터 분석에 할애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고객의 니즈까지 찾아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기업 데이터에 접속하고 분석하는 일은 기업내 일부 소수가 맡아왔지만,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 덕분에 누구나 데이터 처리와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터 전문가들은 이제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미리 조성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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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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