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빅데이터의 핵심 트렌드는?

강승환 / 2021-02-26 13:50:16

자율주행차, 실제 생명체와 같은 로봇, 자동 배송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물결과 함께 등장한 각종 첨단 기술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와 함께 우리의 일상은 디지털화되었다.

사실, 우리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본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는 데이터와 분석 기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 중심에는 빅데이터가 있다. 그렇다면, 빅데이터 활용 추세는 어떻게 될까?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설명한 2021년도 빅데이터의 핵심 트렌드를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1. 인공지능, 심층 분석과 첨단화된 자동화의 숨은 공신
인공지능(AI)이 분석 기술의 판도를 180도 바꾸었다. 여러 기업이 막대한 양의 데이터와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된 분석 매뉴얼 형태는 겉으로 드러난 정보만 일부 수집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AI가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해 학습을 시작했다. 만약, 기존의 학습이 불가능한 컴퓨팅 기기만 있었다면, 비즈니스에서는 지금처럼 효율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다. 데이터 분석과 이해, 통찰력 제시는 매우 복잡한 작업이다. AI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해서 이해하고,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잠재적인 평생의 가치를 제시할 수 있다.

2. 데이터 탐색 및 해석 방법 증가
데이터 시각화는 분석 과정에서 중요한 과정이었다. 과거, 기계와 인간의 대화는 시각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주로 그래프와 표, 대시보드 등을 제시하면서 데이터를 살펴보고는 필요한 것을 판단했다.

그러나 시각화 과정은 모두가 표면적인 통계에 숨겨진 잠재적인 가치를 포착하는 능력을 지니지 않았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갈수록 조직 내에서는 데이터 기반 통찰력이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소통 방식이 끊임없이 진화했다.

그 결과, 분석 툴이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분석 툴은 인간이 데이터 관련 질문과 답변을 분명하게 주고받도록 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AI의 자연어 처리 능력이라고 알려진 개념이다. 자연어 처리 능력 향상과 함께 종합적인 데이터 관리 역량도 개선되었다.

3.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에지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은 빅데이터 분석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다. 비싼 기반 시설에 접근하지 않고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도록 해, 맞춤형 데이터 기반 서비스 앱과 스타트업의 열풍이 시작됐다. 그러나 기존의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어느 비즈니스나 최상의 모델이라고 할 수 없다.

이에,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서버 등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에 해당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제공 업체는 개인 혹은 기관의 서버에 설치된 상태에서 해결책을 제시하고, 데이터 소유자가 데이터를 전적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에지 컴퓨팅도 빅데이터 분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본적으로 에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대로 처리하기 위해 구축된다. 또, 제3자에게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도 기기에서 직접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등 일반 클라우드 컴퓨팅과 달리 뛰어난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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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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