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R 헤드셋 '애플 글래스' 출시 준비 박차

박준서 / 2021-04-11 16:00:26

애플 VR 헤드셋 렌더링 (사진= 그래픽 디자이너 안토니오 데로사 Antonio De Rosa)

오큘러스 등이 VR, AR 시대를 열었다. 애플도 그에 맞춰 VR, AR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애플의 발표를 보면, AR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자주 볼 수가 있다. 이는 애플이 본격적으로 AR, VR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는 신호다.

맥루머스 등 여러 외신은 JP 모건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오는 2022년 1분기에 혼합현실(MR) 헤드셋인 '애플 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의 움직임을 추적하기 위한 12개 이상의 카메라와 2개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및 눈 움직임 추적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MR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공식홈페이지 AR 기능 사진]

또,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 글래스의 증강현실 기능은 일부로 한정될 것이지만, 시중에 출시된 제품보다 훨씬 더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프로세서를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은 경쟁사 제품보다 훨씬 더 비싼 1,000달러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소비자에게 무거운 VR 헤드셋은 매력적이지 않다. 앞서 애플은 헤드셋 제품을 발매했지만, 기능적인 면과 무게에서 비판받았다. AR, VR 시장은 대표적인 제품인 오큘러스와 구글 등의 제품이 장악했다.

이에, JP 모건은 앞으로 애플의 AR, VR 제품 출시와 성공의 여부는 '가볍고, 아름답고,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사용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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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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