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서 놓친 2가지 요소는?

고다솔 / 2021-04-30 12:09:57

출처: Apple

4월 20일(현지 시각), 애플이 가상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그중에는 일부 업계 전문가의 예측대로 아이패드 프로도 포함됐다. 애플이 자체 제작한 M1 칩과 함께 전작 대비 CPU와 그래픽 성능이 각각 50%, 40% 향상됐다. 디스플레이 성능도 개선되었다.

그러나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애플인사이더의 앤드류 오하라는 매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서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을 놓쳤다고 주장한다. 애플이 간과한 부분은 무엇일까?

[영상 화면 캡처]

1. 아이패드OS 마우스 미지원·외부 모니터 상호작용 불가능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서 놓친 첫 번째 요소는 아이패드OS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를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플은 새로워진 아이패드 프로에서 외부 모니터를 지원한다. 케이블 하나로 아이패드 프로와 데스크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자체 앱은 물론이고, 다수 서드파티 앱도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좋다.

그런데,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된 외부 모니터와 상호작용할 수 없다. 아이패드 프로 디스플레이와 외부 모니터로 똑같은 화면만 볼 수 있을 뿐 두 개의 모니터에 하나의 화면이 크게 연결되는 식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아이패드 프로 성능 자체는 훌륭하지만, 외부 모니터와 상호작용이 되지 않아 진정한 외부 모니터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없다. 게다가 이와 함께 사용할 마우스가 지원되지 않는 점도 아쉽다. 특히, 외부 모니터와 연결할 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가 없어 제품 사용 경험 시 불편함을 안겨준다.

2. 아이패드 프로 자체 앱의 부족함
일부 개발자가 트위터를 통해 아이패드에 엑스코드(Xcode)를 일부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른 아이패드 제품에 파이널 컷(Final Cut) 앱과 논리 앱 등도 지원된다. 그러나 이번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에는 다른 앱에 지원되는 앱이 추가되지 않았다.

다른 아이패드 모델 및 맥 제품과 같은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아이패드 프로에만 일부 앱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만, 오하라 기자는 애플이 향후 아이패드OS 업데이트를 통해 파이널 컷 프로 등 아이패드 프로에만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일부 앱을 충분히 추가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현재 아이패드 프로에서 제외된 앱을 반드시 추가로 지원해야 진정으로 완벽한 ‘프로’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다솔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