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한 해외 축구 경기를 꾸준히 보는가? 그렇다면, 질리카(Zilliqa)라는 기업 이름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 간혹 많은 축구 팬에게 큰 인기를 누리는 선수가 SNS에서 질리카를 광고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질리카의 정체는 무엇일까?
질리카의 정체는?
해외 축구 전문 매체 풋더볼의 설명에 따르면, 질리카는 2017년 6월,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소속 연구원 두 명이 설립한 1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질리카는 질리카 리서치(Zilliqa Research) 기업 설립과 함께 큰 지원을 받았으며, 질하이브(ZILHive)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자체 암호화폐인 질(ZIL)을 발행한다.
질리카는 2018년 말, 코인 상장을 통해 2,200만 달러의 자금을 육성했다. 처음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ERC-20 토큰이라는 이름으로 암호화폐를 발행했다. 그러나 질리카가 자체 메인넷을 출시하면서 ERC-20 토큰을 질로 전환했다.
질리카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거래속도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수만 개의 노드를 사용하지만, 초당 3~15건의 거래를 처리한다. 반면, 질리카는 단 3,600개의 노드를 사용해, 초당 총 2,488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이는 현재까지 등장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가장 빠른 거래 속도를 자랑한다.
축구선수가 질리카를 홍보하는 이유는?
질리카가 자체 코인을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업인 것은 알겠다. 그런데, 축구선수가 질리카를 홍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유는 단순하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우리가 구매할 수 있는 암호화폐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때문에 많은 암호화폐 기업이 자체적으로 원하는 대상을 목표로 홍보할 수 있도록 원하는 인플루언서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택해, 많은 투자자를 모으고 이름을 알리고자 한다. 또, 많은 암호화폐 기업이 암호화폐 시장의 합법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 심리를 조정하고자 인플루언서에 크게 의존한다.
많은 유명인 중, 축구 선수는 전 세계적인 상징이 되는 유명 인물이다. 특히, 특정 언어나 지역, 분야를 넘어 광범위한 영역의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좋아, 암호화폐를 널리 알리기 좋다.
질리카도 이러한 사실에 주목해, 에버튼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루벤 디아스, FC 포르투의 페페, 갈라타사라이 SK의 라다멜 팔카오, 파리 생제르맹의 케일러 나바스, 그리고 현재 소속팀이 없는 디에고 코스타 등 전 세계 여러 축구 선수와 홍보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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