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엔지니어팀, 자율주행 자전거 개발

고다솔 / 2021-06-16 16:33:07
출처: Zhihui Jun 웨이보
출처: Zhihui Jun 웨이보

중국 최대 테크 기업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힘을 잃고, 시장 장악력을 되찾기 위해 여러 가지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과거에는 적극적으로 도전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부에도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분야로 자율주행 기술을 언급할 수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매체 디자인붐은 화웨이 엔지니어 팀이 자율주행 자전거 개발에 성공한 소식을 보도했다.

화웨이의 자율주행 자전거는 사람의 조작 없이 움직일 수 있으며, 스스로 균형을 유지한 채로 멈출수도 있다.

자율주행 자전거 개발에 나선 화웨이 엔지니어 지후이 준(Zhihui Jun)은 자전거 사고로 부상을 당한 뒤, 자율주행 자전거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전거의 자율주행 능력을 위해 자전거가 자율주행 능력을 완벽히 구현하도록 하기 위해 초정밀 센서와 이미지 인식 카메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뇌 역할을 하도록 충분한 컴퓨팅 전력을 갖춘 컴퓨팅 칩도 장착해, 자전거 탑승자의 조작 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기존의 화웨이 기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자전거 제어 알고리즘을 추가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자전거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배터리를 완충한 상태에서 최대 3시간까지 달릴 수 있다.

한편, 화웨이 엔지니어 팀은 자율주행 자전거 상용화와 관련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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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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