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개발자 지망생이 코딩을 활용해보는 경험 없이 반복되는 개념 학습에 지치곤 한다. 이때, 배운 내용들을 쉽게 잊어버리거나 개발에 열정을 잃어버리는 번아웃 현상을 겪을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토이 프로젝트를 만들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토이 프로젝트란 개발자가 남는 시간을 투자해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이다.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말 그대로 장난감(토이)을 갖고 놀 듯 흥미 위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핵심은 업무나 수업을 듣는 시간을 제외하고 여유 시간을 활용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접하거나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연스럽게 개발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토이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필드의 프로젝트를 미리 경험해 볼 수도 있다. 팀 단위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역할을 나누고 일정을 관리하는 등 팀원과의 소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팀 단위로 개발을 공유하는 협업 경험도 쌓을 수 있다.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중요한 점은 마감기한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이 프로젝트는 어디까지나 여유 시간을 투자한 취미활동이기 때문에 계획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토이 프로젝트의 자체의 의미를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완성도에 집착하기보다는 1~3개월 정도의 시간 내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이 프로젝트는 개인이나 동아리, 스터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기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번아웃을 극복하고 개발 실력과 협업 경험까지 쌓는다면 개발자로서 훨씬 성장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