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프로젝트MOD' 발표...메타버스에 뛰어든다

장고은 / 2021-08-13 17:10:26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넥슨(NEXON)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분야에 진출한다.

[출처: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
[출처: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

넥슨은 지난 5일 콘텐츠를 만드는 플랫폼 ‘프로젝트 MOD'를 발표했다. 당시 넥슨은 프로젝트 MOD를 기반으로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과 경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메이플스토리‘의 2D 도트 자산을 공개하여 사용자들이 원하는 대로 조립하게 하여 새로운 콘텐츠나 게임을 즐기도록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프로젝트 MOD’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 제작과 플레이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넥슨의 대표적인 IP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리소스가 제공되고 또한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리소스도 추가하여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프로그래밍에 관한 지식이 없어 기피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따로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MOD 메이커’라는 제작 툴을 활용하여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PC와 모바일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여 이용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MOD' 개발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넥슨 신민석 디렉터는 장기적으로 메이플스토리 외에도 넥슨의 다양한 인기 IP 리소스를 플랫폼 내에서 오픈하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고개 숙인 넥슨이 다시 한번 대표적인 게임 기업으로서 나아갈 수 있을지 이번 ‘프로젝트 MOD’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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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애기님 2022-04-03 20:44:29
    너무 유익하고 재밌는 내용이네요 !!
  • 연님 2021-08-13 22:50:14
    너무너무 유익한 기사네요~~ 넥슨이 논란을 딛고 프로젝트mod를 잘 이끌어갈지 지켜보겠습니다^^